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이정렬) 산하 에크모 연구회(회장 성기익)가 메르스-에크모 권고 사항(ver. 2.0)을 발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권고안은 발간하기 위하여 에크모연구회는 최근 메르스 관련하여 에크모 삽입환자의 상태 호전이 보고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증대된 상황에서 메르스 환자에게 적절한 에크모 치료를 위하여 필요한 내용들을 수집하였다.
즉 기존의 논문 및 WHO, 미질병관리협회 가이드라인을 참조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가장 많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질병관리국 권고 사항, 현재 국내에서 시행한 메르스-에크모의 경험을 참고로 하였다.
이 권고사항에는 메르스 감염시의 에크모의 역할과 적응 기준 및 금기증을 명기하여 정확한 에크모 적응을 유도하였으며, 에크모 사용시의 안전 수칙과 관리요령 등을 명기하여 에크모 적용 미숙으로 인한 환자에 대한 위험과 의료인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 흉부외과 핫라인을 고려한 환자 이송 및 판단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특히 에크모 연구회는 에크모 핫라인의 지역별 담당 에크모 팀을 확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메르스 에크모 적용 대상자 발생 시 즉각적 투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였다.
이에 대해 에크모연구회 정의석 홍보위원은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여 전국적인 에크모 삽입시 의료 인력 부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한병원협회 및 보건복지부에도 에크모 핫라인의 적극적 활용을 건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