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회장 이경원)가 지난 5월 2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창립 2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 새로운 미션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미션은 ‘창의적인 학술활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의료관련감염관리의 학문적 정책적 발전을 성취함으로써 의료관련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기여한다’이다.
비전으로는 1)최고 수준의 학술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회 2)최적의 정책을 제공하는 학회 3)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회 4)회원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학회 등이 채택되었다.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자취를 돌이켜 보고, 향후 학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3년간 학회에서 논의되었던 의료관련 포럼의 결과를 발표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또 신종감염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관리부터 다제내성 시대에 있어서의 소독제의 올바른 이해, 병원인증평가제도와 심사평가원 평가제도에 있어서 감염관리, 의료기관내의 결핵 환자 격리와 접촉자 관리 및 다제내성 세균 격리에 있어서 문제점 등 국내 의료관련감염관리 현실에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해 관심을 모았다.
이경원 회장은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감염관리활동의 활성화는 의료의 질을 격상시켜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병원의 규모나 지역에 따른 의료수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며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우리나라 의료의 발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감염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환경 구축 및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비용 효과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중소병원 감염관리 네트워크(자문시스템)를 학회 주관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시작하여 대형병원 중심으로 이루어져오던 의료관련감염과 감염관리활동의 영역을 중소병원으로 넓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