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가 지난 28-29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제24회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arly Prevention, Less Complication, Better Outcome’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우선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63편의 연제가 발표됐고, 해외연자 3명, 외국인 70명 이상이 참석, 4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Plenary Session에서는 미국워싱턴대학 Joseph Flynn교수를 초청해 ‘Long-term Implications of Elevated BP in Youth’에 대한 강연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송재관 교수의 ‘Unresolved Issues in Acute Aortic Syndrome for Better Outcome of Old Patient with Hypertension’이라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초기고혈압에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KSH-ISH Joint symposium에서는 인도 Kamlakar Tripathi 교수, 필리핀 Agnes D.Mejia 교수를 초청해 Hypertension Seoul 2016 ISH학술대회 개최와 연계하여 상호 학문교류 뿐  아니라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이들 국가와의 학문적 성과와 식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State-of-the Art Lecture에서는 서울대의대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의 ‘고혈압에서의 신장의 역할’에 대해 토의학고, 회장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고혈압 유관학회인 대한신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심초음파학회 등과 Joint Session이 마련됐다.

또 Hypertension Specialist Session을 처음으로 만들어 연구분야에서는 ‘Medical (Bio)informatics in Hypertension’, 임상분야에서는 ‘Referral Cases to Hypertension Specialists’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김종진 이사장은 “이 세션은 연구와 임상에서의 고혈압전문가를 통해 다룰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하고, 이를 통해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회간 통합 세션도 마련했다.

대한고혈압학회 산하 연구회인 고혈압합병증연구회, 고혈압기초연구회, 혈압모니터연구회, 대사증후군연구회, 소아고혈압연구회, 역학연구회, 합병증연구회 세션들을 통해 학제간 융합을 유도했다.

또 Breakfast Workshop을 개최하여 고혈압관련 Unsolved Issue인 ▲Sleep Apnea in Hypertension ▲Controversy in Hypertension:Uric Acid ▲Physical Fitness and Hypertension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에 의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Meet-the-Expert세션을 통해 그 방면 최고 전문가와 대화형태의 강의를 통해 더욱 가까운 자리에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못하는 내용들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2016년 세계고혈압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대비하여 젊은연구자상, 임상및 기초구연 및 포스터 발표시간 마련, 국내외에서 수행한 다양한 연구과제들의 발표시간을 대폭 늘려 배정했다.

홍순표 회장은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학술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회원들의 열정어린 노력과 성원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고혈압학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