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이명묵 회장 및 김철호 신임이사장이 2016년 세계고혈압학회(ISH)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철호 이사장은 “세계고혈압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본 학회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위상을 빛내는 일이기도 하다”며 “이를 위해 학회의 모든 조직을 세계고혈압학회 학술프로그램의 작성, 홍보, 실천에 맞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모든 나라에서 학회의 참가에 대한 재정적 규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참가자들이 많이 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인 상황이다.
이에 김 이사장은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인 김종진 교수와 함께 해외참가자의 여행경비보조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 조직위원회 김순길 학술위원장의 지혜를 빌어 남다른 학술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며 학회 이사진의 연속성을 가지기 위해 큰 변화없이 유지하고, 일부 중요이사만 교체하여 조직위원회와의 소통을 이루어간다는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세계학회를 마치면 국내의 고혈압 연구수준이 향상되고, 대한고혈압학회의 대외적 위상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여러 이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명묵 회장도 세계고혈압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논문제출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학술대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발표되는 논문들의 양과 질에 있다”며 “그동안 연구한 질 높은 내용들을 정리하여 그 결과물들을 풍성하게 발표하고 활발히 토론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이런 노력을 통하여 대한고혈압학회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더욱더 발전된 학회로 가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