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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높아진 유커, ‘기획형 맞춤상품’으로 대응 - 관광公, 개별여행 추세에 맞춘 ‘서울 맛골목 체험상품’ 등 소재 다양화에…
  • 기사등록 2015-05-19 10:37:14
  • 수정 2015-05-19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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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여행객 급증으로 여행방식이나 수요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대응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주마간산식 여행보다 자유롭게 현지 음식,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을 체험하는 유커들의 여행방식에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7~8월 방한 성수기를 앞두고 개별 자유여행객 및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형 맞춤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우선 중국 청년층/배낭여행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서울 맛골목 체험상품’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유커들끼리만 식사하는 단체식당과 달리 한국의 일반인들 속에서 자유롭게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토록 하는게 특징이다.

접근성이 좋은 서울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대표적 맛골목인 신당동 떡볶이골목, 오장동 냉면거리, 동대문 닭한마리, 신림동 순대타운, 드라마 별그대 인기로 최근 급부상한 노량진 수산시장, 장충동 족발골목과 함께, 최근 중국내 웰빙 붐과 더불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전통주 막걸리와 여름철 대표 먹거리인 빙수까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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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여행 전문플랫폼인 치옹요우(穷游, www.qyer.com) 및 베이징 현지 유력 여행사들과 손잡고 상품 개발에 나선 관광공사는 특히 오는 5월 18일~22일 일정으로 방한 예정인 중국 관계자들의 상품 답사시 이를 치옹요우의 SNS를 통해 실시간 공유토록 하여, 사이트 회원 5천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선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향후 단체관광객 상품으로까지 확대해 나가며, 봄나물맛집 등 계절별미, 부산어묵 등 지방 별미들도 한국 맛기행 콘텐츠로서 지속적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중국 중산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음식탐방 코스를 소개하기 위하여 영동 와인열차를 활용한 상품을 지난 3월 개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한달만에 약 300명의 중국 단체가 이용하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공사는 중국의 레저인구 증가에 부응, 강원도와 공동으로 중국 스포츠(도보)협회 소속 회원들을 5월 12일~16일 일정으로 초청, 강원도 청정자연에서의 스포츠(걷기, 마라톤)대회 참가 홍보 및 설악산 등반, 한강트래킹 등을 통해 여행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코스를 제안하였다.

이번 답사단은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의 중국 분회로 회원만 수만 명에 달해 강원도 평창올림픽 사전홍보 및 2015 설악국제트래킹대회(6.13~14) 모객 등 실질적 유치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공사 광저우지사 역시 제주 골프상품을 5월 출시한다. 특급호텔 이용과 골프 일정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4박 5일에 8,900위안(한화 약 158만원)으로 1차로 200여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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