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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의원협회, 한의협 고소고발 강력 대응 의지 제시 - 공동성명서 통해 의지 표명
  • 기사등록 2015-05-18 19:11:44
  • 수정 2015-05-18 1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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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과 대한의원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의 고소, 고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의총과 의원협회는 18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전의총과 의원협회는 한의협의 경찰 고발에 따른 조사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응할 것이다. 모든 주장은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무혐의 처분이 나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한의협은 본인들이 고발만 하면 의료계에서 올바른 소리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의총과 의원협회는 한방의 무차별적 고발행위에 당당히 맞서 명확한 의학적 근거에 따라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의총, 의원협회 공동 성명서] 근거없는 무차별 고소고발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한방협회의 작태를 반드시, 그리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다.

규제기요틴 정책과 관련하여 한방행위에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여야 한다는 친기업적 정부 주장에 대한한의사협회 (이하 한의협)가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채 부화뇌동하여 적극 동조 및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다.

의료계는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은 관련 기업 배불리기에 지나지 않으며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여러 의료계 인사들의 발언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에 해당한다면서 무차별 고발을 자행하였고, 급기야 최근에는 전국의사총연합 (이하 전의총) 정인석 대표 및 대한의원협회 (이하 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을 기 배포한 성명서 내용에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면서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전의총 및 의원협회의 주장은 오직 하나이다. 한방이 제대로 된 지식 없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해가 되므로 절대 불가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특정 약침으로 암을 고친다면서 CT 및 MRI 등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던 모 한의원의 경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검토상 호전 소견이 거의 없는 허위의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판명되었고, 전의총에서 배포한 바 있는 한의사 혈액검사기기 오용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몇 군데 한의원에서는 치료효과를 과장하기 위해 종양표지자검사, 백혈구수치, 신기능검사 수치 등을 아전인수격으로 엉터리 해석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한의협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 중 하나를 예를 들어 보면, 이미 중고등학교 생물 교과서마저도 각기병의 원인이 비타민 B1 결핍이라는 것이 명백히 기술되어 있음에도, 양기가 부족하여 발병한다고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글을 보더라도 한방진료의 수준을 가히 알 만한 증거라 할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한의협 차원의 자체 제재조치는 한 번도 없었으며, 오히려 한방치료 결과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하고, 학부 커리큘럼에 진단방사선학이 있어서 자기들도 배웠다는 뻔뻔하고도 유치한 말을 하면서 단지 돈벌이를 위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한의사협회의 태도이다.

선무당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 이러한 한방의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 전의총 및 의원협회에 근거 없는 고발을 자행한 한의협의 작태에 깊이 분노한다.

전의총과 의원협회는 한의협의 경찰 고발에 따른 조사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응할 것이다. 모든 주장은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무혐의 처분이 나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의협은 본인들이 고발만 하면 의료계에서 올바른 소리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전의총과 의원협회는 한방의 무차별적 고발행위에 당당히 맞서 명확한 의학적 근거에 따라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다.

한의협의 한심한 고발행위에 대한 법적책임은 물론, 진료실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또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하여 국민을 기만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음모를 철저히 분쇄할 것이며, 나아가 과학적 객관적 근거없이 이루어지는 한방행위의 허구성과 더불어 한방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한의협의 무차별 고발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였는지 한의협 스스로 뼈저리게 느끼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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