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일자로 3년의 임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제39대 집행부가 1일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
이날 제1차 상임이사회를 주재한 추무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회원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다”며 “지금의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 잡아 의사와 국민이 한편이 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드는데, 주어진 임기동안 임직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행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새 집행부 임원들간의 상견례를 겸한 1차 상임이사회는 네팔 지진 사태와 관련한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네팔 재난사태와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박양동 경상남도의사회 회장, 당연직 간사에 안혜선 사회참여이사를 임명하였다.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위원회는 정관에 근거한 특별위원회 성격으로 의협 상임이사를 비롯하여 시도의사회 및 일선 의료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하여 조만간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네팔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국내외 재난 발생시 의협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의료 지원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추무진 회장은 이날 참석한 신임 집행부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회무 운영을 다짐했다.
의협은 신임 보험이사에 홍순철(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교수를 추가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