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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간호사대회 앞두고…간협 vs 건수간 - 건수간 의혹 제기 vs 조직위원회 “문제 없다”
  • 기사등록 2015-04-26 22:11:32
  • 수정 2015-04-26 2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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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간호사대회를 앞두고 간호계가 내부 분열이 일어나 안타깝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이 2015서울세계간호사대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우선 신경림(전 간협회장) 국회의원이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배경과 개막식 규모를 부풀려 학술대회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건수간은 이와 관련해 대회 명칭을 ‘세계간호사대회’로 바꿔 출범식을 가졌고, 6월19일 학술대회 개막식에 약 1만6000명을 동원하려고 하는 것은 물론 대회 참가자 등록절차와 정회원 4,000명에게 등록비를 지원하려는 것은 민주적 협회 운영을 어겼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건수간이 근거 없이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간호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더 국내외에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신경림 위원장 선정은 대회 종료 시까지 유치 당시 회장이 책임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졌고, 대한간호협회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행사 명칭에 대해서도 홍보차원에서 약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식명칭인 ‘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건수간의 주장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또 1989년 서울 ICN 총회 개막식에 당시 등록회원 수가 3만7487명이었음에도 1만2000명이 초청됐고, 이번에도 개막식 장소 한계로 인해 이 정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 4,000명의 대회 등록비를 간협이 지원하는 것도 간협 이사회 의결과 국제간호협의회(ICN) 승인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도 어떠한 흔들림 없이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간호계 한 관계자는 “국제학회를 앞두고 내부분열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며 “간호계가 단합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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