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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패스트 푸드 산업 현황 최신 트렌드
  • 기사등록 2015-04-26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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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97.3Mhz, 월-금 오전 11시 10분)에서는 4월 27일(월) 빅데이터를 통해본 ‘패스트 푸드 산업의 현황과 트렌드’에 대해 방송한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타파크로스> 김용학 대표가 SNS 분석을 통해 알아본 ‘패스트 푸드 산업의 현황과 최신 트렌드’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분석개요
- 분석기간 : 2014년 10월 ~ 2015년 4월 23일
- 분석대상 : 트위터 및 블로그 전수 데이터
- 분석건수 : 총 150만건
 
● 정크푸드(Junk Food)에서 웰빙 푸드로 변신 시도
 
최근 웰빙 열풍으로 정크푸드(Junk Food)의 이미지가 확고한 패스트푸드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미국의 경우 건강에 좋은 웰빙 메뉴를 개발하거나 어린이 세트 메뉴에서 탄산음료를 제외하는 등 웰빙식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 수제버거, 슬로우 버거를 표방한 프리미엄 웰빙 버거, 밥버거 등 웰빙 시대에 맞는 다양한 메뉴개발
 
패스트푸드와 관련된 빅데이터 약 62만 건을 살펴본 결과 메뉴에 관한 이야기가 37%,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24%를 차지. 패스트 푸드 = 맥도날드 빅맥,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등으로 인식. 메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것은 햄버거가 77%로 전체 패스트푸드 메뉴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
 
즉, 소비자들에게 패스트푸드는 바로 햄버거라는 인식!  피자나 타코, 한국음식으로는 떡볶이와 튀김과 같은 분식메뉴도 사실 패스트푸드의 범주에 속하지만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라는 등호가 인식에 잡혀 있다.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위협하는 식품안전문제나 위생, 정크푸드라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 수제버거, 슬로우 버거를 표방한 프리미엄 웰빙 버거, 밥버거 등 메뉴가 다양화 되는 것도 이러한 오명을 벗어 새로운 마켓을 발굴하려는 시장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 바쁠 때는 햄버거 !
바쁜 현대인들이 패스트푸드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스피드’!
 
바쁜 현대인들이 패스트푸드를 먹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스피드’. 데이터 분석 결과 패스트푸드의 만족요소로는 접근편이성과 주문 후 바로 나오며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용편이성이 43.6%로 가장 많이 손 꼽혔다(맛 34.0% > 가격 18.2% > 분위기 2.9%). 드라이브 스루에 강점을 보이는 맥도날드나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리아는 더욱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빨리 먹을 수 있는 햄버거 세트‘ 의 가격이 일반 식당에서 먹는 백반만큼 점차 오르고 있어 가격 불만을 표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보니 패스트푸드에 불만족요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가격(69.2%)‘ 이었다(맛 16.6% > 서비스 7.2% > 이용편의성 5.2%). 야금야금 오르는 햄버거 가격에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지게 되면서 ‘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대체상품’을 찾거나 불만을 여과없이 표출하기 시작한 것. 요즘에는 편의점에서도 햄버거를 팔고 있고, 건강한 재료를 가지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들이 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아니어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위기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더 나아가 이제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는 패스트푸드 메뉴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 혹은 빙수와 같이 커피 전문점이나 디저트 전문점과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데. 보통 메뉴가 다양해지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좋지만, 메뉴의 경계가 무너져 오히려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전략적인 액션이 필요한 타이밍인 것이다.
 
● 패스트푸드 트렌드 3가지 유형
 
● 일상 점유형 대표 메뉴인 아침세트 개발 , 아침에는 햄버거 대신 커피세트
 
24시간 운영과 배달시스템 도입으로 출근족, 올빼미족, 1인가구 등을 공략
드라이브스루로 구입경로의 다양화롤 생활밀착형 브랜드로 발돋움.
 
첫째, 패스트푸드점의 ‘일상점유형 메뉴’인‘아침메뉴’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패스트푸드 관련 언급 중 가장 많은 식사시간대가 언제일까? 바로 아침이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전에는 아침부터 햄버거를 먹는다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었을지 몰라도 현대인들은 프랜차이즈점의 아침메뉴가 보편화됨에 따라 아침부터 햄버거를 먹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 되었다.
 
24시간 오픈하는 프랜차이즈도 있어 언제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출근족, 올빼미족, 1인가구 등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죠. 햄버거 프랜차이즈점의 아침메뉴라고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도날드의 맥모닝을 떠올릴 것이다.
 
또한 홈서비스와 드라이브스루와 같은 ‘구입 경로의 다양화’를 통해 일상을 보다 세밀하게 파고들고 있다. 이제는 짜장면과 치킨뿐만 아니라 햄버거도 배달해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생활 밀착형 브랜드로 변모할 가능성이 큰 산업 중 하나이다.
 
●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빙수, 커피 등 디저트 메뉴 인기
 
커피 전문점, 디저트 전문점과의 메뉴경쟁력. 맥도날드의 경우 커피, 롯데리아의 경우 빙수가 그 예 . 브랜드 메뉴 별 언급량을 살펴보았을 때 맥도날드의 경우 커피가 포함된 음료의 경우 14%를, 롯데리아의 경우 빙수가 포함된 디저트의 경우 10%를 차지한 것이 확인된다. 전문점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기의 가장 큰 원인이다.
 
● 인기 캐릭터와 접목한 문화 공감형 마케팅
헬로우키티 , 마리오 증정 세트 메뉴 개발로 키덜트의 구매욕을 자극, 품절 사태 화제가 되기도.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에 마리오 장난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품절되는 사태가 있었다. 어떤 트위터 멘션은 ‘이번 사태의 잘못은 마리오를 만든 닌텐도인가, 수요를 충족 못시킨 맥도날드인가, 아니면 마리오 없어도 장사를 할 수 있을 만큼 맛있는 햄거버를 만들지 못한 다른 브랜드의 잘못인가’라는 내용이었다.
 
우스게 소리처럼 한 이 멘션은 일 천개가 넘는 리트윗 건수를 기록할 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인 키덜트의 구매욕을 자극하여 트위터 뿐 아니라 블로그에서는 장난감을 증정 받은 후기를 공유하며 자랑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이후 헬로우키티 장난감 증정 이벤트 또한 품절 기록을 세우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와 같이 햄버거 메뉴 자체만이 아닌 키덜트 문화를 자극한 이벤트는 햄버거 브랜드로서 색다른 시도였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 먹방이 대세, 정장입고 햄버거를 즐기는 유명스타 모습이 담긴 CF, 햄버거의 새로운 분위기, 럭셔리 이미지 전달
 
또한 먹방이 대세가 되면서 맛있게 먹는 것,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햄버거 브랜드가 새롭게 시도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먹방 광고.
 
유명 배우를 모델로 먹방 광고를 지상파 등에서 진행하기도 하고,정장을 빼입고 햄버거를 럭셔리하게 먹는 장면을 내세웠다는 점이 새롭다. 먹방, 맛집 등으로 맛에 대해 민감해진 현대인들이 패스트푸드를 섭취하게 하는 방법으로서 패스트푸드 산업과 문화적 트렌드의 접목은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 패스트 푸드 산업 트렌드 향후 전망
 
(1) 패스트푸드 산업은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의 경우 특정한 상황에서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방문하기보다, 일상에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재도 배달 서비스,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와 같이 구입경로를 다양하게 하여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어려움이 없이 섭취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렇게 구입 경로를 다양하게 하거나, 일상 상황에 대한 카피를 활용 혹은 일상 속 상황을 광고에서 재연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광고에서 재연된 일상 속에서 패스트푸드를 회상할 수 있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2) 두 번째로,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디저트 메뉴의 다양화는 저렴한 가격으로 디저트 메뉴를 즐기는 사람들 뿐아니라 작업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 또한 집객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3) 문화적 트렌드와 접목시킨 마케팅이 증가.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와 접목시킨 마케팅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 푸드 산업현황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KBS 1라디오 97.3Mhz, 월-금 오전 11시 10분. 4월 27일 방송)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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