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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가족걷기대회서 무료 구강검진 -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파주시 가족걷기대회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아동 치…
  • 기사등록 2015-04-22 10:05:05
  • 수정 2015-04-22 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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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18일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사업을 벌였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가 가족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데 취지를 두고 진행되었으며, 걷기대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환자 및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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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190여 가족, 총 700여명이 참석하여 총 3km의 걷기 코스에서 가족사진 촬영, 간식 나눔 행사, 마술 공연, 벌룬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동치과진료버스로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걷기대회 참여한 어린이 약 140명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잇솔질 교육을 하였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협찬을 받아 검진 참여 어린이에게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구강용품 기념품도 제공했다.

지난 14일에는 걷기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전문화된 전신마취 치과진료가 필요한 K군(지적장애 1급)을 초청하여 이재홍 파주시장, 제프리 존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이사, 류인철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치과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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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 류인철 병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구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중증장애아동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걷기조직위원장은 “중증장애아동을 돕고 가족소통과 나눔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 환아 및 중증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며, 한국에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됐다. 

2014년부터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 지원, 어린이 치과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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