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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서 TMS의 반란…“더 이상 보조용 치료기기 아니다” - 제1회 국제뇌자극학회서 치료성과 발표 ‘화제’
  • 기사등록 2015-03-30 17:46:15
  • 수정 2015-03-30 17: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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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울증 치료시 보조적 역할 취급만 받던 TMS가 더 이상 보조용 치료 기기가 아니라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화제다.

지난 3월 2~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뇌자극학회(1st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에서 뉴로스타 TMS 치료 효과에 대한 심포지엄이 마련돼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것.

◆미국 Dr. Cress…“환자 65% 우울증에서 벗어나” 
우선 미국 휴스턴 TMS Serenity Center의 Dr. Cress가 103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타 TMS 치료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76.7%의 환자가 증상이 완화되었고, 65%의 환자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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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r.Kariya…“환자 56.1% 우울증에서 벗어나”
일본 신주쿠에서 온 Dr.Kariya는 지난 2013년 6월 오픈한 신주쿠멘탈클리닉에서 1,0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타 TMS 치료를 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Dr.Kariya는 전체 환자 중 81.3%의 환자가 우울증 증상이 완화되었고, 56.1%의 환자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동안 10배 많은 환자를 치료하였음에도 미국의 통계보다 더 우월한 결과를 낸 일본의 결과에 놀라워했다.

실제 한 참가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결과다”며 다양한 질의 응답이 이어져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국 김정일 원장…“정신치료만 할때보다 집중도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뉴로스타 TMS를 도입하여 지난 2014년 4월부터 활발하게 우울증을 치료한 김정일 원장도 이번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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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원장이 뉴로스타 TMS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를 PHQ-9으로 평가한 결과, 뉴로스타 TMS를 통한 뇌자극치료 (Neurostimulation)와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정신치료 (Psychotherapy)를 병행함으로써 뇌의 가소성(Neural plasticity)이 증가하여 정신치료만 하였을 때보다 집중도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김정일 원장의 이번 발표는 뉴로스타 TMS를 사용하여 한국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임상 결과로 관심을 모았다.

김정일 원장은 오는 4월 3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도 참가하여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뉴로스타 TMS를 이용한 뇌자극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한 뉴로사이코테라피 (Neuropsychotherapy)의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신경과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뇌과학 관련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이 참석하여 뇌자극에 대한 연구와 관련 질환의 뇌자극 치료 방법과 그 결과에 대하여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회사의 TMS (Transcar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자극기), ECT(Electroconvulsive Therapy, 전기충격치료), EEG (Electroencephalography, 뇌전도계), tDCS (Transcranial direct-current stimulation, 경두개직류전기자극) 등과 같은 뇌자극 제품들이 전시돼 학회 참가자들이 한 곳에서 여러 제품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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