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통증학회 박시복(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회장이 학회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박시복 회장은 “학회 내에 일부 침체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통증관련 최신진단기기, 장비를 발굴해 임상통증학회 회원들이 통증 치료 및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오는 8월경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증분야의 참신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재활의학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 임기는 1년이기 때문에 연속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박시복 회장은 “이사장의 임기는 1년이지만 총무이사 1년, 차기 이사장 1년, 이사장 1년 등 총 3년 동안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영 및 진행에 큰 문제는 없고, 보다 다양한 범위에서의 진행이 가능하다”며 “또 위원장들의 임기도 변경하고 않고, 2년 이상 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 보다 잘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대한임상통증학회의 특징에 대해 박시복 회장은 “신경근골격계를 대표하는 통증학회다”며 “통증치료를 주사, 약물, 보조기, 운동 등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해서 접근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학회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방향모색도 제시했다.
즉 현재는 없어진 대한재활의학회 국문학회지를 재창간하고, 대한재활의학회 산하학회 중 공동으로 발행하기를 원하는 곳이 함께 학회지를 발행하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박시복 회장은 “많은 산하학회들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학회지일 것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중 하나로 대한재활의학회 산하학회들이 공동으로 발간하는 국문 대한재활의학회지 발간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