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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1명 중 1명이 119구급차 이용…8월 최다 - 전년도 대비 출동건수 9.4%, 이송환자 8.4% 증가
  • 기사등록 2015-03-20 00:38:53
  • 수정 2015-03-20 0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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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가 일반 국민의 119구급차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국민 31명 중 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하고 구급차 한 대는 무려 4만 여명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8명 중 1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고, 강원 22명 중 1명, 충남·전북·전남이 각각 26명 중 1명 순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급차 한 대가 담당하고 있는 인구는 평균 4만 여명으로 서울(72,166명), 부산(63,989명), 경기(56,687명), 대구(55,406명) 등의 순이었고, 강원(16,430명), 제주(23,943명) 등은 비교적 적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급차는 1,282대로, 지난 한 해 동안 2,389,211회 출동하여 1,678,382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했으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출동건수는 9.4%, 이송환자는 8.4% 증가했다.

이는 119구급차가 하루 평균 4,598명의 환자를 이송하고, 119구급차 1대당 연평균 1,309명을 이송한 것이다.

월별로는 8월이 9.1%(152,16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월(8.9%), 12월(8.8%) 등의 순이었으며, 2월은 가장 적은 7.1%였다.

이용시간대는 오전 9~10시가 5.8%(96,811명)로 많고, 10~11시(5.3%), 8~9시(5.1%), 13~14시(5.1%) 순이었으며, 새벽시간대인 4~5시(2.2%)와 5~6시(2.2%)는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1~60세(18%), 71~80세(15.2%), 41~50세(14.5%) 순이며 발생장소는 가정이 52.2%(875,39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도로(14.4%) 및 주택가(6.6%)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유형을 보면,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56%(939,115명)였으며, 사고부상 및 교통사고 등 질병 외 환자는 44%(739,267명)로 나타났다.

환자병력은 고혈압이 20.1%, 당뇨 12.7%, 심장질환 5.2%, 뇌혈관질환 4.2% 의 순으로 나타났고 사고부상 환자 중에는 낙상이 가장 많은 51%를 차지했다.

또 교통사고 환자(225,619명)는 차량 운전자(25.2%), 동승자(25%)와 오토바이 탑승자(19.6%), 보행자(18.3%) 순이었으며, 자전거 탑승자도 21,851명(9.7%)이나 됐다.

국민안전처는 그동안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증을 갖춘 119구급대원을 계속 확충하면서 비응급이송은 줄이고, 응급환자 이송을 늘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비응급환자 비율이 전년 대비 15.8%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119는 환자상태를 평가하여 잘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만큼, 심장정지나 중증외상, 뇌혈관·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하는 즉시 119로 신고하여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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