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를 증상만 가지고 접근, 진단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이성원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밝히며 “남성갱년기라고 하면 남성 성기능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남성갱년기 치료도 기준에 맞추어 제대로 된 접근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2층 중강당에서 약 1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개의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발기부전, 호르몬, 치료 등에 이르기까지 최신 지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성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자, 패널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 등과 함께 공동으로 인정제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약 400명의 인정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