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김용범)가 지난 15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내시경기초반 ▲내시경간호사실무교육 등 총 4개의 방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10시 40분부터는 통합강의를 통해 내시경시술의 청구요령, 내시경 검사(수가포함)에 대한 사회적 시각, 증례토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장내시경 Hands-on Course 및 별도의 교육 시스템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마트폰에 Voting App을 설치하여 강의시 문제풀이에 대한 Voting과 질의 응답을 통해 회원들이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용범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학회를 참여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전체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었다”며 “특히 의협회장 후보들이 참석, 본인들의 의지를 밝혀 의미있는 학술대회였다”고 호평했다.
반면 또 다른 회원은 “예정되지 않았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어디를 가나 비슷한 의협후보자들의 정견발표에 실망했다”고 아쉬움도 나타냈다.
한편 학회 집행부는 현실적인 수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명희 이사장 및 박근태 대외협력이사는 조직검사는 물론 내시경 판독료, 진찰료 등에 대한 개선노력 및 현실적인 문제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부속기구들의 수가현실화, 학회 차원의 사고대응팀 구성, 공동구매 등을 통해 개원가의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추진하기로 했다”며 “현실에서 반영되어야 할 모든 내시경 관련 어려운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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