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가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제59회 정기총회에서 현 김한기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 김한기 회장은 “약업계의 당면한 문제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완제약, 원료약, 한약재, 화장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모여 있어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어느 단체보다도 일사분란하게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 회원들의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이 가능한 전문성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상호간 소통이 잘 되도록 회원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로는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 에스라 박영식 대표, 월성약품 성관호 대표가 각각 맡게 됐다.

정승 식약처장은 “국내 의약품 품질과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힘을 합해 제약업계가 의약품을 해외로 진출시키는데 노력했으면 좋겠고, 정부는 지속적인 국내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의수협은 올해 의약품 등 수출 목표를 49억불으로 정하고, 예산안은 지난해 보다 1.6% 감소한 121억2,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정기총회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울대학교 지형준 명예교수, 한국호넥스 유성재 대표이사, 유한양행 신명철 이사, 한국애보트 김윤철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파마트로닉 이승하 대표이사, 비엠케이리미티드 박찬근 대표이사, 브라코이미징코리아유한회사 박신숙 이사, 한국다케다제약 강대경 부장, 한림제약 오미진 실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최용희 차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홍혜원 책임연구원

[협회장 감사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품질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채원 사무관, 성균과대학교 이재현 교수, 법무법인 율촌 이준한 수석전문위원, 부경에스엠 호현기 상무, 에스라 이경화 부장, 구경관세사 박상욱 부장, 인터페이스정보기술 석충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