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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도 정부 규제기요틴 반대‥1월 31일 구체적 방향 결정 - “의료기기는 마법의 기계가 아니다”
  • 기사등록 2015-01-21 10:01:16
  • 수정 2015-01-21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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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함현석, 이하 의대협)가 정부가 발표한 ‘규제 기요틴’에 대해 즉각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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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석 회장은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단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이야말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의 전문성을 무시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1만 5,000명 의대생들의 열정을 멸시하는 행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함 회장은 “의료기기는 마법의 기계가 아니다”며 “6년간의 교육으로 부족해 영상의학과에서 추가 4년간의 공부를 더하지만 한정된 영역에 대해서만 판독을 진행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으로 진행하는 경제 활성화가 국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인지 정부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의학과 현대의학은 학문의 뿌리와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에서 과학적으로 응용한 기기를 개발해 사용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의대협은 지난 17일 각 학교 학생회장을 대의원으로 하는 비상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현 정부의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고, 이것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문을 낸 상태다.

또 31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겨울대의원총회에서 추후 활동에 대한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전국 의대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각 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규제 기요틴 대응 TF도 신설했다.

함 회장은 “31일 총회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의대생들의 열정이 무의미하게 치부되는 현실을 두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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