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이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 예당초등학교에 방문해 교직원 6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CPR)’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동탄성심병원 간호부에서 주최하고 경기도병원간호사회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응급상황에서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탄성심병원 간호사들은 지난 8월부터 정기적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와 관공서에 방문해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강의 및 동영상 시청)과 응급처치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과 함께 자동제세동기(AED)이용방법을 학습하고 테스트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평상시 어린 학생들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교사로서 이 같은 교육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심폐소생술 실습을 직접 해보니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정확한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미 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은 “각종 재난 사고 이후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즘, 간호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이외에도, 의료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러브버킷캠페인,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 등 의료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