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토) 방송되는 KBS-1TV [사랑의 가족]에서는 청각·언어·뇌병변장애인들이 통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말이음센터, 충북 음성군 한 장애인시설에 김장김치 및 시설청소봉사에 나선 봉사단, 그리고 시각·뇌병변중복장애이지만 수영과 마라톤 선수로 활동 중인 멋진 청년, 박성수(22세,시각·뇌병변중복장애1급) 씨의 감동적인 도전 이야기까지~!! 장애계 곳곳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1. [이창훈의 마주,보기]
- 손으로 전하는 아주 특별한 대화 – 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 편
소통이 불편했던 여러 유형의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가 있다. 지난 2005년부터 PC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아서 진행되던 사업, ‘손말이음센터’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보급했다. 24시간 내내 34명의 통역사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올 한 해만 이용건수가 65만 건이 정도가 넘을 정도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는 숙련된 통역사들이 단지 말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전하려 노력하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데~!! 장애인의 귀와 입이 되어, 통화의 즐거움을 선물한 서비스를 개발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홍경순 부장을 만나본다.
2. [희망 메아리] – 맛있는 나눔! – 2014 연말 김장봉사
충남 음성군에 있는 장애인시설 [새생명장애인의 집]. 이곳엔 지적·정신·지체·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10대부터 90대까지의 장애인 22명이 함께 모여 산다.
이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사람들! 바로 봉사단, ‘워밍업코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매년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를 해온 이들이, 올해에는 장애인시설을 위한 김장봉사와 시설대청소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워밍업코리아의 따뜻한 봉사현장, 희망메아리에서 함께 한다!
3. [사랑 하나 행복 둘] – “꿈을 향해 달려라!”
인천 연수구, 박성수(22세,시각•뇌병변장애1급) 씨는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100m 자유형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어나기 전 이미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10살까지 밖에 못 살 거라는 말도 들었던 성수 씨. 하지만 그는 현재 스물두 살의 수영 겸 마라톤 선수다.
경련이 잦아서 스스로 숟가락질을 하는 것조차 힘들지만 천천히,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고 만다. 그런 성수 씨가 있기까지 뒷바라지를 해 온 엄마 최영임(54세) 씨. 그리고 오빠를 위해 양보를 먼저 배웠던 동생 박지수(19세) 양. 최근 지수 양이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 수시로 합격하면서 집안에 경사가 겹쳤다.
다가올 ‘철인3종경기’에 대비해 마라톤 및 사이클 훈련을 받고 있는 성수 씨.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성수 씨 가족을 만나본다.
방송 : 2014년 12월20일 (토) KBS 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