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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과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60주년 기념 - 국제적 학술교류 기능 수행, 이웃나라 참여율 역대 최고 기록VS 부족한 부분…
  • 기사등록 2014-11-17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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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한상원)가 지난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66차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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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ogether, Securing the Future (모두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해)’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피부비뇨기과학회에서 대한비뇨기과학회로 명칭이 분리 독립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가지며, 김영균 원로회원(1949년 서울의대 졸업)과 함께 당시를 회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Nurse Forum은 간호사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형식적으로도 간호사가 좌장, 연자, 패널리스트로 모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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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술대회도 예년과 같이 국제적 학술교류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의 초청 연자와 함께 하는 EAU Expert Meeting에는 종양학과 배뇨장애 분야의 2명의 석학이 참석하였다.

또 EAU의 차기 사무총장인 Dr. Christopher R Chapple이 방한하여 제66차 학술대회를 축하하고, EAU와 대한비뇨기과학회 (KUA)의 향후 발전적 관계에 대해 강의하였다.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과의 공동프로그램인 KUA-AUA Joint Symposium에는 방광암 분야에서 저명한 2명의 석학이 방문하여 국내 전문가들과 2시간 동안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였다.

AUA에서도 차기 사무총장인 Dr. Manoj Monga가 방한하여 전체 회원들을 위한 강의는 물론 두 단체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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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의 참여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Chinese Urological Association에서 약 10명의 석학이, Japanese Urological Association에서 2명의 대표 연자가, Taiwan Urological Association 회장이, Vietnam Urology & Nephrology Association 회장이, Hong Kong 대표 등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석학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Expert Meeting을 처음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이외에 2018년도 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World Meeting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현 SIU 사무총장인 Dr. Simon Tanguay가 방한하여 강의도 진행했다.

Society of Korean American Urologists에서도 Dr. Chester J. Koh가 방문하여 미국의 수련제도에 대해 강의하고 국내의 소아비뇨기과학 전문가들과 expert meeting도 진행했다.

Plenary session에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였다. 특히 저위험 전립선암의 치료, 당뇨병과 관련된 비뇨기계 합병증, 성기능장애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망, 만성전립선염에 대한 좌담 등이 관심을 모았다.

특별강의로는 요양병원에서 봉직중인 원로회원이 요양병원에서 비뇨기과 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진행하였고, 이는 회원들이 잘 모르거나 등한시했던 분야를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형식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일반연제 발표포스터를 하드카피로 출력하는 대신에 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이용한 e-poster를 도입함으로써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소하여 발표자와 청중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였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는 개원가 및 외국 참석자들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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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제화를 추진하면서 역대 최고 외국인 참가 기록을 달성했지만 자비를 들여서 참석한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 이에 대한 공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개원가를 위해 일요일 학술대회를 개최했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한 회원은 “개원가를 위해 일요일 학술대회를 개최했지만 역시 기대했던 인원은 참가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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