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핵의학과가 전국 최다 연구논문 발표 및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병원 핵의학과(과장 임석태 교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53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9개, 포스터 4개로 총 13개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국 핵의학과 중에서 단일 연구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업적을 발표한 것으로 다채로운 연구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병원은 핵의학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창주 전공의가 우수 구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화학분야 연구원인 김동현 박사가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풍성한 성과도 거두었다.
이미 전북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진과 전공의 연구원은 지난 2012년도부터 3년간 우수학술상, 구연상, 포스터상 등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나창주 전공의가 우수 구연상을 받은 논문은 ‘EGFR mutation이 있는 폐선암 환자에서 원격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F-18 FDG PET/CT 대사지표에 대한 연구’( Pretreatment F-18 FDG PET/CT Parameters to Evaluate Distant Metastases in Lung Adenocarcinoma with EGFR mutation).
이 논문은 의료진들이 폐선암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또 화학 연구원 김동현 박사가 포스터상을 받은 ‘F-18으로 표지한 새로운 말초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리간드 합성 및 평가에 대한 연구’(Synthesis and Evaluation of Novel F-18 Labeled Peripheral Benzodiazepine Receptor Ligand as a Potential PET Imaging Agent)라는 논문은 염증반응 환자들은 물론 우울증이나 조현증 질환자들의 보다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