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공관절학회(회장 유명철, 사무총장 박윤수)가 지난 6~8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ASIA FOR ASIA’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0개국 이상과 영국, 독일, 스위스,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미국에서도 참석해 명실공히 국제적인 학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 참석자도 “국제학술대회 시스템이 확보된 것 같다”며 “역시 한국에서 개최하니까 발전하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O Reconstruction(스위스인공관절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눈길을 모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박윤수 사무총장은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서 참석한 국제학회로 성장했다”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호평 속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표적인 초청 연자로 미국 하버드대학 권영민 교수를 비롯해 영국 유니버시티대학 하다드(Fares Haddad) 교수 등 전 세계 30명의 초청연자를 비롯해 총 118편의 연제가 발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유명철 회장은 “아시아인공관절학회를 통해 빈국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국에는 보다 발전된 수술기법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슬관절학회가 후원했다.
제 3차 대회는 2015년 인도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