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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경남권 화상환자모임 기틀 마련
  • 기사등록 2014-10-30 19:23:29
  • 수정 2014-10-30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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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이 지난 24일 베스티안부산병원에서 화상환자 자조모임인 ‘부산 해바라기회’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상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자조모임인 ‘해바라기회’는 2000년부터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만든 모임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화상환자들의 소통의 장으로 이어져 왔다.

화상은 치료과정이 힘들 뿐 아니라, 화상사고를 당한 정신적 후유증과 더불어 평생 남게 되는 화상흉터 및 장애로 인해 갖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화상환자간의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공유가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화상사고를 경험 한 사람들의 공감대 형상을 통해 아픔을 공유하는 것은 화상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가 된다.

이에 서울 경기지역 외의 화상환자 발생빈도가 높은 부산 경남권 지역 화상환자들이 보다 쉽게 만남의 장을 열수 있도록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울 경기지역 해바라기회 오찬일 회장은 “온라인을 통한 정보교류는 분명 한계가 있다. 실질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부산 해바라기회와도 많은 소통과 폭넓은 교류로 서로의 아픔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정희(가명,39세)회원은 “우리 아이가 3년 전 큰 화상을 입고 퇴원했지만 자라면서 떡살과 구축이 심해졌다. 아이는 물론 저 또한 심리적으로 불안했지만 오늘 모임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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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 대표는 “화상을 입은 환자는 물론 가족과 보호자들도 많은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데, 화상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하여 힐링할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은 서울, 경기지역 해바라기회 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권 지역 해바라기회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리를 제공하며 화상환자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서 아픔을 함께 느끼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일) 서울 경기지역 해바라기회에서는 화상환자를 대표하여 10명의 회원이 춘천마라톤에 참가. 화상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몸이 불편하지만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끝까지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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