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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내과올림픽 공식 개막…내과학의 새 지평 마련 - 약 70개국 6,000여명 참석
  • 기사등록 2014-10-24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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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계열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본격 개막한다.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The 32ndWorld Congress of Internal Medicine; WCIM 2014)는 ‘Internal Medicine & Beyond : Toward a Healthier World’라는 주제와 ‘우리 내과, 하나되어 세계로! 더 건강한 세상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내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및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물론 국내 대한내과학회 10개 연관학회 및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혈액학회, 한국임상암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내과학회 등 총 13개 학회가 공동 참여하며, 각 학회 마다 세계적인 저명 인사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학술프로그램으로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통합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내과학회가 세계내과학회 (International Society of Internal Medicine)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지 6년 만에 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돼 설립 반세기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대한내과학회의 권위와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내과학 관련 연관학회의 학문적 세계화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로 현재 노년의학에 대한 수요를 충당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적 학술교류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주요 선진국의 노년의학 및 노인 진료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세분화 되어 있는 각 분과학회의 영역을 공유하고 통합할 수 있는 통합내과로서 학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15,000명 이상의 내과학 전문의, 개원의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의 학문적 수준을 향상 시키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신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의 전시회를 학술 대회 기간 병행 개최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료지식을 공유할 수 있고, 국내의 제약업체들에게는 우수한 국내 제약기술과 신약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며,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업체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건 및 의료 서비스의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어, 대국민 보건 및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는 스위스 바젤(Basel)에 있는 세계내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ternal Medicine)가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로, 세계 62개국 내과 전문의 및 의료 종사자로 구성된 학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내과학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학문적인 권위가 높은 학술대회이다.

세계내과학회(ISIM)는 1948년 스위스 바젤 (Basel)에서, 내과학 분야의 지식과 회원국의 정기적인 교육과 연수를 통해 내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다.

세계내과학회의 회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내과학회의 학회 회원과 개인 회원으로 구분되며, 2013년 1월 현재 전 세계 62개 학회가 참여하고 있다. 또 매 2년 ISIM General Assembly에서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 개최 장소를 선정한다.

최근에 세계내과학술대회를 개최한 도시로는 마닐라(1996), 리마(1998), 칸쿤(2000), 교토(2002), 그라나다(2004), 타이페이(2006), 부에노스아이레스(2008), 멜버른(2010), 산티아고(2012)가 있다.

1945년 12월 50명의 회원과 함께 시작한 대한내과학회는 2014년 현재 17,000명 이상의 회원이 학술활동과 내과학 관련 분야의 연구 및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학술단체로 수행 주요 사업은 ▲학술대회, 집담회 및 기타 강연회 개최 및 학술지 발간 ▲학술 및 보건향상에 관한 계획 및 연구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과전공의 수련과정에 대한 연구 및 심사와 이의 향상을 위한 계획 연구 등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급속한 노인인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학회내에 노년내과위원회의 운영하여, 노년의학에 대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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