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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제 2회 ‘장(腸) 건강의 날’ 행사 개최 - 진단 이후 기간에 따른 분반 수업으로 맞춤 멘토링 진행과 질환 극복 의지 …
  • 기사등록 2014-10-13 23:57:59
  • 수정 2014-10-14 0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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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1일 분당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2014 장(腸) 건강의 날, IBD SCHOOL’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환우 단체인 ‘크론가족사랑회’와 ‘한국염증성장질환협의회’를 비롯해 환우 및 가족과 32개 병원의 전문의 및 영양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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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염증성 장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테마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입학식을 거쳐 기초학습과 심화학습, 멘토링 수업인 과외를 마치면 졸업식이 진행되는 등 환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외에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는 드로잉 뮤지컬과 축하공연, 질환 상식 퀴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1부 기초학습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의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서울아산병원 박민아 영양사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안심먹거리’를 주제로 식이요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가 ‘장날’ 행사가 환우들에게 주는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던 사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64%의 환자들이 ‘2013년도 장날’을 통해 질환을 이해하고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 80%의 환우는 올해 행사가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생활습관 변화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장날’행사가 환우들이 질환을 극복하는데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부 심화학습에서는 환자들의 진단 이후 기간에 따라 세분화하여 분반 수업이 진행됐다.

초급반에서는 진단 후 2년 미만의 환자들 대상으로 ‘당황하지 않고-IBD바로 알기’ 주제하에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

중급반은 5년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해기를 오래 유지하는 투약법에 대해 소개했으며, 5년 이상의 환우들이 모인 고급반에서는 최신 치료제 현황과 합병증 예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는 각 분반 별로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평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양석균 회장은 “올해로 2회를 맞은 ‘장 건강의 날’은 사전 설문조사, 질환 진단시기에 따른 분반 모임 등을 통해 환우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환우들이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습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크론가족사랑회 문현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유사한 발병시기의 환자들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 중심으로 눈높이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서로에게 더 큰 공감과 용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국염증성장질환협의회 한정혜 회장은 “환우들이 영양 관리 수칙 선정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편견을 허물고 나아가 함께 이겨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 건강의 날 (장날)’은 대한장연구학회와 환우단체인 크론가족사랑회, 한국염증성장질환협의회가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들에게 질환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께 기획한 건강 캠페인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딱딱한 강의식 교육 방식을 벗어나 환우들이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소규모 그룹으로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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