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이문규, 이사장 김치정)가 지난 12-13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 3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The 3rd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Metabolism & Atherosclerosis, ICLA 2014)와 제 48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눈길을 모은 이유는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ICLA 대회의 국제화가 재정립되면서 실질적인 국제대회로의 역할을 자리잡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0개국에서 약 400명의 지질·동맥전문가가 참여하여 약 100편의 논문이 전시, 발표됐다.
특히 이안 레이드교수(Ian Reid, 오클랜드대학교 의학 및 보건)와 마이론 이반 사이벌스키 교수(Myron Ivan Cybulsky, 캐나다토론토대학 첨단진단과 종합연구소 과학자)의 기조 강연을 비록해 네이슨 윙 교수(Nathan D. Wong,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클린턴 로빈스 교수(Clinton Robbins, 캐나다토론토대학), 게리스위니 교수(Gary Sweeney, 캐나다요크대학교), 라우스 파르호퍼 교수(Klaus G. Parhofer, 독일무니치대학교), 겐이치 히라타 교수(Ken-ichi Hirata, 일본 고베대학교), 정철호 교수(캐나다 토론토대학)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석학들이 참여하여 15개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여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동맥경화예방과 고지혈증 치료관리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관리에 대한 논의와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였다.
또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동맥경화 주제 관련 연구관련 환경을 조성하고, 학자들의 국제학술교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김치정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지질·동맥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선진화된 국제 지질·동맥신기술을 습득, 기술발전의 계기로 삼고 한국지질·동맥분야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질·동맥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참가 증대 및 논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3년 전부터 발행중인 학회지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중이며, 내년경 과학재단등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