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 이하 의사회)가 정부의 원격의료에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의사회는 “원격의료에 대한 의협의 입장에 적극 동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진료기능을 할 수 없다는 점과 함께 의사의 역할을 축소시키기 위한 정부의 기본적인 방향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유태욱 회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의료에는 메디컬어드바이저(?)라는 직군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의사의 역할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정책에 환영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비대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원격의료는 절대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사회는 지난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제32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메인강좌 ▲주제강좌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 이수교육 등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흔한 만성질환 관리의 고수되기 1,2 △명의되기 프로젝트 1,2 △피부진료 고수되기 1, 2 △기능의학 : 쉽게 이해하고 처방하기 △기초부터 실전까지 영양수액의 모든 것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