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떠난 조재윤과 정가은이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좌충우돌 여행 스토리를 써 나간다.
그들의 마지막 여행지는 필리핀 여행의 끝판왕 지상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세부. 마닐라, 팔라완을 걸쳐 마지막 여행지 세부에 도착한 조재윤.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여행에 지친 몸을 보양하기 위해 세부의 각종 보양식을 찾아 셀카 로드를 나섰다.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세부의 대표 보양식이 뭐냐 물어물어 알게 된 세부의 첫 번째 보양식은 스프 넘버 파이브. 필리핀에서도 쉽게 먹을 수 없는 고급 보양식으로 알려진 스프 넘버 파이브의 이름에 혹해 보양식을 먹으러 향했다.
그러나 조재윤이 반한 극강의 보양식으로 통하는 스프 넘버 파이브는 정체 불명. 무슨 고기인지 모른 채 한참 스프 맛에 빠져있던 조재윤은 뒤늦게 음식점 주인에게 보양식의 정체를 확인하고 멘붕했다.
이후 보양식을 찾아 길거리를 전전하던 중 조재윤의 발길을 잡아끈 것은 필리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까먹던 삶은 달걀 ‘발롯’이었다. 궁금함에 가까이 다가간 조재윤은 기상천외한 보양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아 먹는 필리핀 보양 문화에 당황한 것. 웬만해선 음식을 가리지 않는 조재윤을 당황하게 한 발롯의 실체는 어떨지 궁금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재윤. 정가은의 [여행남녀] 필리핀 여행 마지막 이야기는 8월 4일(월)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