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초 고주파 진료권고안 발행…패러다임전환 주도 -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비침습적 치료 주도권 레이저서 고주파로 넘어오는…
  • 기사등록 2014-07-24 14:30:00
  • 수정 2014-08-17 17:34:31
기사수정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회장 나동규, 휴먼영상의학센터)가 세계 최초로 발행한 고주파 진료권고안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는 지난 2012년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Radiofrequency Ablation of Benign Thyroid Nodules and Recurrent Thyroid Cancers: Consensus Statement and Recommendations’라는 주제의 갑상선 고주파치료에 대한 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결절의 비 침습적치료로 가장 많이 이용된 것은 레이저치료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비 침습적치료의 주도권이 레이저에서 고주파로 넘어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권고안을 우리나라 주도로 발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갑상선결절의 고주파절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고 가장 많은 연구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나동규 회장은 “아직도 레이저와 고주파가 어떤 것이 더 우수한지에 대한 경쟁이 마침표를 찍지는 않았지만 레이저치료를 하던 많은 외국병원들이 고주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권고안은 지난 2009년 8월24일 초안을 제정하여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던 권고안을 2011년 5월에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정책연구과제로 승인된 후 revision하여 2012년 2월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

하지만 이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로도 적응증이나 합병증 등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새로이 나타나고 있어서 앞으로 권고안의 보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갑상선 고주파치료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백정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총무이사는 “권고안의 맨 마지막에 기술되어 있듯이 초음파 경부 해부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숙련된 초음파유도하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시술자에 의해 시행되어야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권고안도 2015년 후를 겨냥하여 개정된 권고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정안을 내서 이 분야를 주도할 예정이고 적절한 시기가 오면 외국의 전문가들도 같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guideline을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술기들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영상의학과가 주도적으로 하는 술기로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기술이 많이 앞서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진료 권고안이다.

즉 아직은 많은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수년 후에는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술기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의학회와 관련 타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진료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만들어진 권고안과 지침을 홍보하고 전파하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0616218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