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적정성 평가, 심평원vs 뇌졸중학회-심장학회 합의진전? - 손명세 원장 국회서 “어느 정도 진전 이뤄”해명
  • 기사등록 2014-07-06 17:53:10
  • 수정 2014-07-06 17:54:05
기사수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진행중인 적정성 평가에 반발했던 대한뇌졸중학회와 대한심장학회간 합의가 진전을 이뤘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보고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심평원이 적정성평가 항목을 35개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는데 의료계의 불만이 많은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손명세 원장은 의료기관들의 불만들로 ▲서류 작성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진료에 방해가 많다는 점 ▲평가결과가 나쁘면 병원과 개인의 명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평가기준을 심평원이 독자적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점 등을 제시했다.

손 원장은 “평가기준은 의료계와 학계가 같이 참여하고 시범실시를 거쳐 정식평가를 하며 자료 제출시 비용은 전자의무기록방식을 개발하고 있어 의료계와 어느 정도 소통을 하고 있다”며 “최근 문제가 된 뇌졸중학회 및 심장학회 등에 대한 문제도 어느 정도 합의를 통해 진전을 이뤘고, 차차 취지를 이해해 나가면서 협력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한뇌졸중학회는 급성기뇌졸증 적정성평가 지표로 LI지표(건당입원일수)를 포함한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실제 뇌졸중학회는 지난 6월 27일 ‘심평원의 급성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 강행에 대한 대한뇌졸중학회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급성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와 관련해서 심평원의 일방적인 평가 진행에 대해 우려를 표하였고, 그 동안 수차례의 평가가 진료현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 요청에도 재원일수 지표를 포함한 기존 평가 계획을 그대로 강행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학회는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도 심평원의 적정성평가를 거부했으며,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의료계 한 관계자는 “심평원은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대답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실제적인 해결이 되고 있는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0463672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