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장병철, 연세의대/ 이사장 선경, 고대의대)가 다른 학회와의 교류확대 추진을 선언하고 나섰다.
선경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교류 확대를 통해 의료계의 전체적인 판을 키워야 할 시기이다”며 “이를 위해 다른 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논의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곳은 대한심장학회.
선경 이사장은 “이사 상호 교환은 물론 회원들까지 상호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회간 교류는 물론 전체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심장학회와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다”며 “이를 시작으로 호흡기학회, 중환자의학회 등 다른 학회와의 교류도 넓혀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교류 확대가 가능한 이유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경 이사장은 “전체적인 규모는 대형학회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미지나 상징성면에서는 대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교류 확대는 더 많아질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20~2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Postgraduate course ▲제1차 흉부외과 지도전문의 교육 ▲대한흉부종앙외과학회 ▲외상 및 중환자의학연구회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선경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존에 같이 하던 전공의 연수교육은 하지 않았다”며 “이미 지난 5월 15~16일 여수에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 구성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특성상 간호사부터 전문의에 이르기까지 모두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