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흡연자, 허리 통증 더 심하게 느껴 - 1~2살 영양상태가 척추관 발달에 영향
  • 기사등록 2014-06-10 09:27:00
  • 수정 2014-06-10 11:04:12
기사수정

흡연자의 경우 허리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세계요추연구학회(ISSLS) 제 41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담배가 척추디스크 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흡연자의 경우 허리쪽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환모교수1.jpg

세계요추연구학회 서울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환모(세브란스병원)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흡연이 통증을 줄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담배의 독성이 우리 몸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요추관련질환에 대해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인 치료에 대한 논문(약 55%)이 더 많이 접수됐다.

이환모 위원장은 “요추질환의 주된 흐름은 비수술적인 치료가 많다”며 “이는 가능한 수술을 안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꼭 수술을 권유해야 할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초와 관련해서는 신경의 기능과 생리, 추간판의 생역학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논문주제들로 발표됐다.

대표적으로 신경근증에 대한 역학조사에 대한 조사결과 수술전부터 신경근증상이 있을 경우와 수술후 증상이 생긴 사람의 경우 수술전 증상이 있었던 사람은 수술 후 신경근 증상이 없어졌는데, 수술 후 신경근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떤 방법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나타났다.

또 척추관 발달과 관련해서는 1~2살의 영양상태가 척추관 발달에 영향을 미쳐 영양상태가 부족할 경우 척추관협착이 잘될 수 있기 때문에 유아기의 영양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한편 스웨덴에 본부를 둔 이 학회는 대부분 북미, 유럽 연구진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은 약 15명이 정회원으로 등록돼 활동중이다.

현재 약 30개국에 250명이라는 제한된 정회원만을 뽑아서 활동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0213686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