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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김해숙·서윤아, 두 여자가 수상하다!
  • 기사등록 2014-05-20 19:19:44
  • 수정 2014-05-20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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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최병길·장준호)에서 각각 백미녀, 광녀 역할로 출연 중인 김해숙, 서윤아는 확실한 캐릭터와 남다른 존재감, 그리고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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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 페이스’ 김해숙


김해숙은 이름부터 심상치 않아 보이는 ‘백미녀’ 역으로 일찌감치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는 ‘무표정’. 새파랗게 어린 모네(이다해)가 회장이 되었을 때도 무표정, 중구(이덕화)가 자신의 VIP 행사를 망치게 되자, 그녀의 집무실에서 화를 버럭 내도 무표정, 심지어 농담을 할 때도 무표정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그녀는 극중 인물들과 다르게 확실한 편을 만들지 않는다. 중구의 대척점에 서 모네를 지지했다가도, 최근엔 레이킴(최성민)을 고용해 모네와 재완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걸 지시하고, 귀신처럼 호텔 구석구석 누비고 다닌다.

흥미로운 건, 그녀가 ‘호텔 씨엘’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중구의 비밀스런 VIP 행사, 아성원의 과거, 호일(박철민)과 문정(김선영)의 잡담까지 모르는 것이 없다. “아무도 믿지 말라”고 모네에게 입버릇처럼 말하는 미녀의 조언은 한편으로 모든 것을 알기에 가능한 이야기는 아닐까?

특히, 지난 18일(일) 방송에서 “내 일을 망쳤다”는 중구에게 “더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는 잃어야 한다”고 말해 향후 그녀가 더욱 흥미진진한 일을 벌이고 있음을 예고했다.

알 수 없는 비밀을 던져주는 ‘광녀’ 서윤아

김해숙이 표정을 알 수 없다면, 서윤아는 알 수 없는 비밀들을 던져주는 ‘키 포인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서윤아는 [호텔킹] 4회부터 등장해 멍한 표정과 “곧 9.11 테러가 일어난다” 등 앞뒤가 안 맞는 말들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그동안 서윤아는 누구나 지나칠 법한 아성원 회장의 친필이 쓰여져 있는 모네의 팔찌, 의문의 화가에게서 전달받은 포장 끈 등을 통해 아회장과의 연관성 있는 힌트들을 끊임없이 던져 그녀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그녀가 아무 생각없이 들고 다니던 끈의 글귀 “바람이 없으면 노를 저어라”는 말을 반복하고 다녀 이 말 속에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음을 시사했다.

여태까지 나온 그녀의 정체는 ‘강원 골프장 고회장의 막내 딸’이라는 것. 교통사고가 난 이후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긴 그녀는 어릴 때 추억이 있는 ‘호텔 씨엘’을 찾는다는 게 극중 설명이다.

서윤아는 [호텔킹]에서의 열연에 대해 “독특한 캐릭터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엔 접해보지 못한 캐릭터라 걱정됐는데 지금은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 기대된다.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킹]은 최근 시청률이 11.8%까지 오르며 경쟁작을 제치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고 있는 [호텔킹]은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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