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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임규옥 연구관 UN 산하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의장 피선
  • 기사등록 2014-04-16 08:22:33
  • 수정 2014-04-17 0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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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임규옥 연구관이 4월 3일 제9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United Nations)/국제식물보호협약(IPPC : International Plant Protection Convention) 연례총회(‘14.3.31.~4.4., 이태리 로마 FAO 본부)에서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UN 산하 농업관련 국제기구 최초의 한국인 의장이며,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의 IPPC 의장국으로 기록될 것이다.
 
임규옥 연구관은 지난 15년간 국제협력 전문가로써 다양한 국제기준 작성 작업단 활동에 참가하였고, 특히 최근 4년간은 IPPC 부의장, 아시아대표 의장단, 재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입지와 역량을 강화하였고, 우리나라는 ‘06년부터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초청연수 등 국제협력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국격을 제고해 왔다.

WTO 체제로 인한 무역 자유화 추세 중에서도 동식물과 사람의 위생 분야의 개방은 WTO/SPS 협약(위생 및 식물위생)에 따라 정하도록 예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IPPC는 SPS 중 식물위생 관련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농산물 무역에 중요한 국제기구다.

IPPC는 1951년 창설 이래 회원국의 농업 및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고 국제기준과 회원국의 협약과 국제기준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농산물은 교역 시 병해충 유무를 검사받고 IPPC 국제기준에 따른 식물위생증을 첨부해야 하며, ‘02년 채택된 「국제무역에서 목재포장재 규제」기준에 따라 농산물 뿐 아니라 전자제품, 기계류 등을 운반하는 목재포장재(파레트)도 검역 대상에 포함하도록 규정되었다.    
 
새로운 IPPC 의장으로써 계획은, 지금까지 IPPC의 핵심적인 활동이 국제기준을 제정하고 각국의 시스템을 갖추게 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국제기준의 이행지원과 개도국의 능력개발에 초점을 맞춰 그에 부응하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며, 국제기구 간 또는 각국 정부 내에서 식물검역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것이다.

금번 IPPC 의장국 진출로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위상이 더욱 강화된 만큼, 국제기구의 기대에 부응하고 의장국의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한 개도국 능력개발 사업과 국제행사 유치 등에 국가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또한 국제기구 전문가를 육성하는데는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보다 개선된 환경이 필요하다.

끝으로 이와 같은 막중한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장기간 지원하고 지켜봐 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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