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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암 과잉검진은 사실이 아니다” - 조기검진효과 전향적 연구 필요
  • 기사등록 2014-04-08 19:34:27
  • 수정 2014-04-09 1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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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이하 학회, 회장 박성우 강북삼성병원, 이사장 강무일 서울성모병원)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암 과잉검진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암 과잉검진은 사실이 아니다”며 “초음파 촬영 등을 통한 검진 효과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이미 지난 2009년 갑상선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모임을 통해 ▲현재의 상태(객관적 연구결과물의 부재)에서 갑상선결절발견을 위한 일상적인 초음파검사의 시행은 권고할수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향후 잘 고안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2010년 대한내분비학회지 25권 2회에 게재됐다.

이 결론 중 일부만 취사 선택해서 특정인의 주장에 이용하는 것은 학문적인 방법도 아니며, 학회의 입장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분비학회는 “국립암센터 서홍관 선생이 모 일간지 기고를 통해 2009년 대한내분비학회도 갑상선암 조기검진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거듭 천명한다”며 “중요한 질병의 검진에 관한 사항은 논리적인 논문에 근거하여 전문가 집단에서 인정받아야 할 것이며, 사실을 왜곡하고 선동적인 어휘를 사용하여서는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대한내분비학회의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은 현재로서는 갑상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초음파 촬영 등을 통한 검진의 효과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내분비학회가 제시한 공식입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갑상선암과잉검진논란에대한공식입장
-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강무일)는 최근논란이되고있는갑상선암과잉검진은사실이아니라고지적하고, 현재로서는갑상선암의조기진단을위한초음파촬영등을통한검진의효과에대한전향적인연구가필요하다는점을밝혔다. 
대한내분비학회는지난 2009년갑상선암에대한전문가들의의견수렴을위한모임을개최하고, 해당사항에대해결론을내린바있으며, 이내용은 2009년의협신보에보도된바, 의협신보웹사이트인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385에서확인할수있다.
이내용은또한 2010년발간된대한내분비학회지 25권 2호에게재되었으며, 다음과같이결론을기술하고있다. 
-      현재의상태(객관적연구결과물의부재)에서갑상선결절발견을위한일상적인초음파검사의시행은권고할수도, 하지말라고할수도없다
-      향후잘고안된전향적연구가필요하다
상기결론중에서일부를취사선택하여특정인의주장에이용하는것은학문적인방법이아니며본학회의입장을왜곡하고있음을밝힌다. 따라서, 최근국립암센터서홍관선생이모일간지기고를통해 2009년대한내분비학회도갑상선암조기검진은권고하지않는다는결론을내렸다고주장한바있으나이는전혀사실이아님을거듭천명한다.  
중요한질병의검진에관한사항은논리적인논문에근거하여전문가집단에서인정받아야할것이며, 사실을왜곡하고선동적인어휘를사용하여서는안될것이다.
손으로혹이만져지거나목이쉬는증상이나타난다면즉시 ‘진료’를받아야하는데이러한환자들에서나 ‘검진’을받는것이좋겠다고하는것은검진과진료를착각한것이아닌이상은언급하기어려운일이라판단된다.
대한내분비학회의이번논란에대한공식입장은현재로서는갑상선암의조기진단을위한초음파촬영등을통한검진의효과에대한전향적인연구가필요하다는것이다.
2014년 4월 8일
대한내분비학회회장박성우(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강북삼성병원교수)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강무일(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서울성모병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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