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26일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교통사고 등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하여,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 17년까지 17개 설치할 계획(’ 14.3월 현재 旣 11개소 선정, 1개소 개소)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
*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외상사망자 중에서,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
** 우리나라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35.2%(’ 10년 기준)로 미국, 일본, 독일(15∼20% 수준) 등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임, 권역외상센터 설치로 ’ 20년까지 20%이하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외상(外傷) 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으로 인한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전문의 부족 분야 중 하나로 우수한 외상외과 전문의를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낮추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복지부는 외상 전문의 육성을 위하여 인적자원이 풍부한 서울에 외상전문의 집중수련병원 2-3개소를 지정하고 지원하여 외상전문의를 최대한 배출한다는 계획으로,
서울소재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총 30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울삼육병원)이 응모했으며, 최종적으로 고대구로병원이 집중육성병원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고대구로병원은 권역외상센터에 준하는 국고운영비 지원 및 중증외상환자 우선 이송, 군의관 파견수련 등 외상전문의 집중육성 수련병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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