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회장 박영학,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제4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유연제, 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강연 및 학술상 시상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해외연자로 대만의 Chen Chi Wang 교수가 성대마비에서 후두근전도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일본 Tetsuji Sanuki 교수가 연축성발성장애에서 제 2형 갑상연골성형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박영학 회장은 “이번에 초청한 해외연자들은 연구력이 뛰어난 젊은 연구자들로 앞으로 발전성 및 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아시아보이스미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aging voice’를 주제로 선정해 노인인구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관점에서 조직학적, 임상적 특징에서부터 치료 및 향후 연구발전방향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박 회장은 “재미있고 훌륭한 내용의 자유연제들도 많이 제출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토론으로 연구와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및 교류를 위한 좋은 학술단체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회는 개원의 및 음성치료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시작한 음성연수회를 오는 9월 한번 더 개최한 후 매년 9월 교육을 정례화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