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호두, non-HDL 콜레스테롤-아포리포단백질B 감소시켜 - 심혈관위험 줄여 심장 건강에 긍정적 역할
  • 기사등록 2013-12-09 23:31:21
  • 수정 2013-12-09 23:33:47
기사수정

호두가 함유된 식단이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변수인 non-HDL 콜레스테롤과 아포리포단백질B(Apolipoprotein B)를 감소시킴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무니치대학 의학센터(University of Munich Medical Center) 연구진은 매일 43g(1.5온스)의 호두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인 혈중 지질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호두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단을 통해 non-HDL 콜레스테롤과 아포리포단백질B 지수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8-1.jpg

건강한 남녀로 구성된 실험 참가자들은 8주 동안 일상식의 일부로 호두를 섭취하였다. 호두를 섭취하는 동안 포화지방 섭취는 줄이고 다중 불포화 지방산 섭취는 늘린 결과 지질 농도에 유익한 변화가 나타났다.

호두는 대부분 다중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호두 28g당 알파리놀렌산 2.5g 함유 ).

심장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로, 지난 해 2만 6,442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 특히 국내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직접비용 및 간접비용 포함)은 연간 1조 2,542억 원이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습관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클라우스파르호퍼(Klaus Parhofer) 박사는 “이러한 질환의 발병 원인은 주로 non-HDL 콜레스테롤과 아포리포단백질B와 같은 지방질이며, 실험 결과 실제로 호두를 포함한 식단이 심장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스페인,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진행된 다수의 연구에서도 호두 섭취가 심장 건강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들은 호두가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두 주요 위험인자인 LDL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춘다고 보고했다.

더 나아가 호두는 인체의 내피 기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지표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의 유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간에 호두가 복합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미루어 볼 때, 심장 건강식에 호두를 포함하는 것이 권장된다.
 
8-2.jpg

심혈관질환에 대한 호두의 효능이 많은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결과, 미국 식품 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지난 2004년, 단일식품으로는 최초로 호두의 기능성 표기를 허용했다.

또 유럽 연합에서는 최근, 호두가 함유된 식품의 라벨에 3개의 포괄적인 건강 기능 문구와 “호두 섭취는 심혈관질환에 중요한 혈관의 탄성을 강화시킨다”라는 호두의 효능과 관련된 특정 문구를 써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며 공식적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호두의 효능을 인정하기도 했다. 호두는 식품에 기능성 표기가 허용된 최초의 견과류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3년 11월 13일 온라인 신진대사 저널(Metabolism)에 발표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8641705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