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재활로봇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오는 4일(수) 10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2013년부터 진행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 성과 소개, 재활로봇 관련 연구자의 연구 현황 발표, 시제품 전시, 재활로봇 활용을 위한 의료수가화 및 공적급여 방안에 대한 논의 등으로 구성된다.
강연자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 참여연구원 및 재활로봇 관련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강연내용으로는 재활로봇의 의미, 개발역사, 개발현황, 임상으로의 활용방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강연으로는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 김종배 단장의 재활로봇 및 중개연구의 의미 ▲2013년부터 시작된 국립재활원의 재활로봇중개연구성과가 담긴「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 소개 및 현황」▲한국과학기술원 박형순 교수의 미국 재활 공학 분야의 역사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적용 방안 모색을 위한「미국 재활 공학 분야의 최근 연구 동향」▲대구경북과학기술원 안진웅 책임연구원의 수평, 경사 및 수직 운동 등 다양한 재활동작 훈련이 가능한 상체 재활 로봇 개발 소개 및 재활효과 평가 등을 소개한「일원다기능(OSMU) 상지재활로봇과 평가 방법」 ▲연세대학교 김정훈 교수의 하지 마비 환자의 보행 보조를 위한 하드웨어 및 센서 시스템의 개발 사례가 담긴「Humanoid Robot의 개발 및 활용」등이 마련된다.
또 ▲산업계의 NT리서치 김경환 대표는 어깨, 팔, 다리에 부착하여 근육 활동을 보조해주는 로봇의 개발사와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웨어러블 근력증강 로봇 RoboWear의 상용화」▲LG전자 단병주 수석연구원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개발된 보행보조로봇(Smart Walker), 상지근력 보조시스템 등의 성과가 담긴「심노약자/장애인을 위한 근력보조시스템」▲의료계의 대한재활의학회 전민호 보험위원장의 재활치료분야에 로봇 활용을 위한 의료보험 수가화에 대한 연구결과인「로봇의 재활치료 적용을 위한 수가화」▲한신대학교 남세현 교수의 일상생활보조기기를 중심으로 공적급여 현황 자료 및 일상생활 보조로봇 등의 공적급여 방안을 제시하는 「일상생활보조로봇 확산을 위한 공적급여」등으로 진행된다.
국립재활원 이성재 원장은 “이번 재활로봇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재활로봇 활성화 방안을 산・학・연과 같이 고민하는 발전적인 자리가 되어 부처간 협력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도 국립재활원은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적 연구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촉진하여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 및 일상생활 보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활로봇중개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과학기술 연구성과가 보건복지분야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부처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정부 3.0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김종배)을 2013년 조직하여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개발된 로봇의 원천기술을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치료 및 일상생활 지원에 사용하기 위한 임상적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로봇 및 관련 보조기술의 임상 적용을 활성화하고 관련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