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상앨범 산]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 기사등록 2013-11-09 23:40:31
  • 수정 2013-11-10 01:02:15
기사수정

경상남도 서북부에 자리한 산청군은 사방으로 산군에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우리 민족의 성산이자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천왕봉을 품고 있어 언제나 산객들의 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1-1.JPG
 
1-2.JPG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가을이 완연한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웅석봉으로의 여정에 나선다.
 
첫째 날, 작고 소박한 시골 마을 ‘운리’에서 지리산 둘레길 8구간 트레킹을 시작하는 일행. 이번 여정에 함께 한 이들은, 정연모, 박미정 부부와 김진홍, 김정희 부부.
 
40년 지기 정연모, 김진홍 씨의 인연으로 시작되어 각자의 아내들까지 친한 친구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마을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숲길에 접어든다.
 
잠시 후, 고요하던 숲 속에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이윽고 ‘백운계곡’이 나타난다. 웅석봉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백운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여름철마다 피서객들이 모여드는 명소다.
 
오랜만에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 나선 산행으로 더욱 들뜬 부부들. 즐거움에 취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계곡에 머물며 이 계절의 정취를 만끽한다.
 
이튿날, 본격적인 웅석봉 정상으로의 산행에 나선다. 웅석봉이란 이름의 의미는 문자 그대로 ‘곰 바위 산’. ‘웅석봉 정상에서 놀던 곰이 가파른 북사면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담긴 이름이다.
 
그 이름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산세를 가진 웅석봉. 곳곳에서 가파른 경사는 물론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아찔한 구간과 맞닥뜨리게 된다.
 
크고 작은 오르내림을 지나고서 닿은 해발 1,099m의 웅석봉 정상.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나온 웅석봉의 산마루는 지리산 능선을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으로도 입소문이 나 있다.
 
지리산을 비롯해 유장하게 흐르는 능선들의 행렬이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푸르게 물결친다. 오래 사귄 벗들과 함께해 더욱 행복한 그 여정에 [영상앨범 산]이 동행합니다.
 
▲이동코스 : 지리산 둘레길 8구간 – 백운계곡 – 내리저수지 – 선녀탕 - 웅석봉 정상(해발 1,099m)
 
방    송 : 2013년 11월 10일 (일. 오전 7시 40분) ch. KBS 2 TV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8400797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보라매, 삼성서울, 자생한방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메디톡스, 한국머크, 한국오가논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사노피, 삼성바이오에피스, 헤일리온,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