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월급 17억원 자산가, 건보료 부담은 0%대 - 월급쟁이 서민은 6% 부담…고소득 사업장 김앤장>삼성전자>SK에너지 순
  • 기사등록 2013-10-14 12:22:19
  • 수정 2013-10-14 13:04:21
기사수정

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매월 급여의 5.89%(사용자/가입자 50%부담)를 건강보험료로 부담하고 있지만 월급 십억을 넘는 고액연봉자는 건강보험상한액 제한으로 0%대의 보험료만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또 월 781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2,522명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자생한방병원에 근무하는 S모씨로 월 17억원의 급여를 받았고, 2위는 14억4천만원의 대목산업개발 J씨, 3위는 14억3천만원의 삼성전자의 S모씨였다.

사업장으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성전자, SK에너지 순으로 고소득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보수월액 1,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2009년 13만1,000명이었지만 올해(5월)는 25만3,0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따라서 현재 월 평균보수월액 상한액인 7,810만원 이상을 월급으로 받는 직장인도 2009년 1,945명에서 올해 2,522명으로 30% 증가했다.

하지만 고소득자가 많아지고 상한액이상의 소득을 받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상한금액은 월 7,810만원으로 정해져있고 그 이상 소득자도 230만원의 건강보험료만 납부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중 최고보수월액 상위 1~50위까지의 건강보험료 부담액은 0.14~0.54%로 채 1%가 안됐다. 따라서 고소득자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서민 월급쟁이 보다 적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사회적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건보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부담과 부자들이 느끼는 부담에 큰 차이가 나는 현실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소득이 높으신 사람이라고 해서 소득세처럼 비례적으로 부담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 더 부담하는 방법으로 전반적으로 건전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보수월액 상위 1~50위 및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보수월액 상위 10개 사업장은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418&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8172088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