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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연수강좌 및 정기 총회 개최 - ‘자살예방 가정의 선언’ 발표, 초음파 연수교육 등도 마련
  • 기사등록 2013-10-12 22:43:37
  • 수정 2014-08-17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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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가 지난 11~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2,000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와 연수강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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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질환 1차 예방은 가정의와 함께’라는 학술대회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한 연수강좌, 직접 진료에 사용할 워크숍, 새로운 지식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일차의료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의 심뇌혈관질한 위험평가와 관리를 위해 국내역학자료를 이용해 대한가정의학회가 개발한 ‘내 혈관 나이는?’ 프로그램을 회원 대상으로 공개하고 배포했다.

‘내 혈관 나이는?’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 성별, 키, 몸무게, 복부둘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과거력, 가족력, 흡연력, 음주력, 운동력 등의 자료를 입력하면 국내역학 데이터를 이용해 개인의 심혈관-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산출, 그 결과를 그래프를 통해 심혈관-뇌혈관 나이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대사증후군 유무를 비롯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관리가 필요한 주요 임상지표의 목표수치와 해당질환의 약물치료 여부 판단, 아스피린 복용 권고 등 일차진료 의사들이 진료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드 매뉴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정의는 일차의료에서 손쉽게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고, 진료에서의 환자교육 효과와 진료보조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으며 의사-환자 간 양방향으로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의학회는 이번 학술 대회에서 ‘자살예방 가정의 선언’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문제를 되짚어보고, 가정의가 국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가정의가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에 앞장 설 계기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가정의학회는 이번 ‘자살예방 가정의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살률을 낮추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13일에는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주최 초음파 연수교육을 비롯해 내시경, 노인의학 및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진료지침 연수강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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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이사장은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심뇌혈관 1차예방을 위한 가정의의 역할을 확인하고 진료 역량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암경험자 건강관리와 자살예방과 같이 새로운 일차의료 건강문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대한가정의학회의 향후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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