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정부의 2014년도 예산안이 발표됐다. 이번 예산안은 현 정부의 첫 예산안으로서 향후 5년 간 박근혜 정부의 방향을 알리는 예산안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정부는 내년 총지출 규모를 357조 7천억 원으로 잡아 올해 본예산보다 4.6% 늘렸다. 그리고 보건 복지 관련 예산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고, 교육에 50조 8천억 원, 국방에 35조 8천억 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경제 활력 회복과 복지 확충, 국정과제 이행에 초점을 맞춘 ‘경제 활력 · 일자리’ 예산이라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초연금, 고교 무상 교육 예산 등 복지 정책이 애초 공약보다 후퇴하면서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공약을 더 큰 폭으로 구조 조정하거나, 아예 증세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주 [MBC 100분토론]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도 정부 예산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복지도 늘리고 경제도 키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해 본다.
출연패널 : 김현숙 새누리당 국회의원
홍종학 민주당 국회의원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김남근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방송 : 10월 1일(화) 밤 12시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