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이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에 대한 표준지침과 기준을 수립하고 효율적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뇌혈관내수술 인증제’에서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뇌혈관내수술은 머리를 여는 수술이 아닌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뇌혈관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뇌혈관 동맥류와 같이 치명적인 뇌혈관질환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고난이도 시술이다.
이 수술은 사망률이 높거나 수술 후 합볍증이 많은 뇌혈관 질환 및 뇌졸중 등을 치료하기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정확한 치료 가이드라인과 수련 등이 필요하다.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은 전국 55개 병원이며 신경외과 전문의 126명이 뇌혈관내수술 전문가로 인정받았고, 한양대병원에서는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가 뇌혈관내수술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다.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는 “이번 인증으로 한양대병원이 뇌혈관내수술에 있어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