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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중국 하얼빈서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 개최 - 2002년부터 9회째, 중국 전역서 조선족 어린이 모이는 민족 대축제
  • 기사등록 2013-09-16 18:42:42
  • 수정 2013-09-16 1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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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단독 후원하는 ‘제9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지난 14~15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있으며, 하얼빈 ‘흑룡강조선어방송국(국장 허룡호)’과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주임 최용수)’, 베이징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주임 김동광)’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조선족 어린이들은 물론 한국과 한국어, 한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장차 이들이 한국과 중국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 연주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잊지 않도록 하면서 민족정신도 일깨워주는 전국적인 행사는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유일하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했지만 중국 쑹화(松花)강 벤젠 유출 사태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으로 2006년과 2009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수상자들이 중국 내 각종 대회와 세계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고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사례가 생겨나면서, 이 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평소에 쓰지 않던 한국의 말과 글을 사용하며 자녀 교육을 별도로 시키는 사례까지 생겨 한국인의 얼과 문화 계승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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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가 유행하면서 조선족이 아님에도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도 많이 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열린 7회 대회에서는 조선족이 아닌 한족 출신 류밍펑(劉名豊) 어린이가 유창한 우리말 실력과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이야기자랑 부문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강덕영 대표는 개막식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후손인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이 축제가 조선족 사회와 각 가정에 단합과 화목을 가져왔다는 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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