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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물질 ‘신경독성’ 유발가능 세계 첫 발표 - 제33차 국제다이옥신 학술 대회서 발표 예정, 25∼3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
  • 기사등록 2013-08-22 19:09:21
  • 수정 2013-08-22 19: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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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물질이 신경독성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3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될 환경호르몬 관련 세계최대 행사인 제33차 국제다이옥신 학술대회에서 회장 겸 기조연설을 맡은 양재호(대구가톨릭대 약리학교실)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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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 교수팀은 대구지역의 산모와 태아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과불화화합물의 한 종류인 PFHxS라는 물질이 태아의 체중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또 이 PFHxS라는 과불화물질이 신경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독성을 가진 신경독성 물질임을 최초로 발표한다.

따라서 환경오염물질의 노출이 지금까지 잘 알려진 간 독성이나 면역독성등이 아닌 신경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예방과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42개국에서 논문 약 600편이 접수됐으며, 구연발표 265편, 포스터 발표 325편 등이 확정돼 있다.

또 4개의 기조연설과 50개의 주제별 세션이 동시에 5일간 진행된다.

기조연설로는 ▲요즈음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는 환경호르몬의 신경발달 독성에 관한 인체위해성과 작용 기전 연구 ▲환경오염물질의 인체 내 유입의 중요 통로인 동물사료, 식품 등을 통한 인체 내 축적을 국가별로 분석하고 오염경로를 파악한 WHO 연구결과 ▲다이옥신을 비롯한 대부분의 환경호르몬은 1조 분의 1을 측정하는 기술을 요한다. 최첨단 기술발달의 과정 및 최신 분석 기법에 대한 고찰 및 앞으로의 과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종 환경호르몬 물질인 과불소화합물(PFC)의 오염실태와 관리기술을 소개하고 동아시아 국가의 정부 간 협력, 오염원 검출, 관리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분석화학, 독성, 인체 역학, 위해성 평가 등의 다양한 주제를 비롯해 1960년대 PCB오염사고의 대명사인 Yusho 피해자 (PCB 함유 기름을 섭취 후 일본 지역주민에게 일어난 대형 환경사고)가 직접 출연하여 증언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Yusho Victim session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고엽제 피해를 다루는 vietnam special session, 삼백만 유로 (3 million EUROs) EU-project인 SYSTEQ과제의 최종결과 보고 session(인체위해성 평가의 새로운 기반 마련 연구). UN산하기구(UNEP, UNIDO, WHO...)의 특별 발표 session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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