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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축하메시지 - 약 1천명 참석, 3일간 일정 시작
  • 기사등록 2013-08-01 14:19:42
  • 수정 2013-08-01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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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 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 축하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10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 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영상메시지를 전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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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영상편지를 통해 “국제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세계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애써오신 세계여자의사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논의하게 될 아동과 여성의 건강 향상, 고령화 시대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건강 문제, 그리고 성폭력과 자살 예방 등의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이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에 걸맞게 세계 인류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여의사 여러분의 활약에 감사드리고 제 30대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되신 박경아 회장님과 함께 세계여자의사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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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서 김봉옥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가 전세계 여의사들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 준비해 주신 국내외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정보를 나누시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의사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창립 직후부터 세계여자의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회원국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으며, 그동안 비약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여성의료전문가 공동의 발전과 국제사회를 위한 기여를 높여오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우정을 다지고, 인류건강증진에 보다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극심한 빈부격차, 남녀 간의 불평등, 고령화 문제, 문화와 종교 간의 갈등, 성범죄, 약물의 오남용, 아동착취, 재해와 환경, 자살 등 현대사회에서 야기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처하고, 그로부터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소중한 지혜들이 모아지는 자리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멘토링 프로그램’과 ‘차일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진로를 고민하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중단되거나,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여의사들을 위해서 매우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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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세계여자의사회가 그동안 해왔던 세계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권보호와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노력이 더 많이 결실 맺길 바라며 저개발 국가들의 여성의료 인력 양성과 보건의료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개회식 전날인 7월 31일(수)에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한 진영 복지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인류의 건강증진과 평화로운 삶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관심을 높이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마가렛 뭉헤레라 (우간다, Margaret Mungherera)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은 ‘Advancing the Global Health Agenda: The Role of Medical Wome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아디스 호븐 (미국,  Ardis Hoven ) 미국의사회 차기 회장이 ‘Leadership as a Woman in Medical Association’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이라는 주제로 8월 3일(토)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또 다양한 학술 주제 중 특히 주목할 연제는 ‘자살 예방’과 ‘성폭력’ 세션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에서 고민하고 있는 이들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박경아 차기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의 뒤를 이을 제 31대 회장이 선출되며 박경아 신임회장의 취임식은 8월 3일 폐회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아 신임회장은 사전 취임사를 통해 “임기 3년동안 회원국을 늘리는데 주력하며 빈곤국가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고, 특히 가정 폭력, 성폭력 증 ‘폭력 퇴치’를 주요 사업으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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