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국내 화장품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의 화장품 규제 담당자를 초청해 오는 13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아시아 화장품 규제당국자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집중됨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수·출입 제도 등을 국내 화장품 업계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규제 담당자가 자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와 수·출입 제도를 설명할 예정이며, 국내 화장품 업계와의 심층 간담회도 개최된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0억6천700만 달러(1조 2,000억원)로 ‘11년에 비해 32.6%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12년 말에는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0.9억불 흑자로 전환됐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아시아 시장 진출 및 아시아 지역의 화장품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