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항생제 발표에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이과학회 여상원 회장은 “심평원이 발표하는 항생제 처방율 발표에는 오류가 많다”며 “급성, 만성을 나누지 않은 것은 물론 주상병만 데이터로 사용하고, 부상병은 빼버리는 것은 큰 문제다”고 밝혔다.
실제 부상병이나 복합질환으로 인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제외하다보니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상원 회장은 “잘못된 정보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항생제 처방에 대한 평가 기준을 바꾸기 위해 소아과나 가정의학과 등과 함께 공동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