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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생체리듬 어떻게 조절되나 - 미국 조셉타카하시 박사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서 발표
  • 기사등록 2013-05-04 11:28:05
  • 수정 2013-05-04 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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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현교수.jpg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대한 최신지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생체리듬연구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조셉타카하시(UT 사우스웨스턴 메디칼센터) 박사는 지난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중인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서 ‘생체리듬의 분자적 양상에 관한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생체시계분야의 최신지견과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생체리듬1.jpg

이와 관련해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자현 교수는 생체리듬과 신경내분비 시스템에 대한 해외최신연구성과를 소개했다.

백자현 교수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은 우리 뇌의 신경내분비계를 비롯한 여러 부위에서 조절되고 있어, 그 조절이 잘못되는 경우 일차적으로는 불면증, 우울증, 당뇨 등의 대사질환 등을 유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화와 수명조절에 관계하는 매우 중요한 생리기능으로 매우 복잡한 조절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타카하시 박사는 이런 생체리듬에 주요인자로 작용하는 CLOCK이라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과학자로 이후 최근까지도 CLOCK과 상호작용하는 다른 유전자들을 비롯해 어떻게 우리의 생체시계가 조절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최근 연구결과는 인체의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인 일주기생체리듬에 관련되는 인자들을 지놈(genome)수준에서 광범위하게 분석하여 총체적인 유전체 조절에 의한 생체시계,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체리듬2.jpg

생명체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주기성을 통칭해서 생체리듬이라고 한다.

생명현상과 질병의 병인을 이해하는데 있어, 생체리듬의 주기성과의 연관성이 점차 밝혀지면서 수면장애을 비롯해 암, 우울증, 대사질환, 심혈관계 질환, 신경내분비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생체시계개념을 도입해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시간생물학이 각광받고 있다.

백 교수는 “이런 생체시계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신경내분비시스템과 관련회로의 조절을 기초과학뿐 아니라 내분비임상연구와도 접목시켜 이해한다면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꼽히는 대사질환치료 및 노화예방에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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